분야별로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1만8438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리랜서가 2만280명으로 뒤를 이었다. 1인 창업은 4781명, 해외 취업자는 2333명을 기록했다. 구직난 속에서 일반 건강보험 직장 외에도 다양한 취업 창구를 두드린 결과로 분석된다.
학제별로는 일반대학 취업률이 64.3%, 전문대가 70.6%, 일반대학원이 78.3%를 기록했다. 전문대와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각 1.1%p와 0.5%p 높아졌지만 일반대 취업률은 0.1%p, 교대 취업률은 1.2%p 낮아졌다. 전문대 취업률은 2년 연속 높아진 데 비해 일반대학 취업률은 4년 연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공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3.4%), 공학계열(71.6%)만 전체 취업률 평균을 웃돌았다.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취업난에 허덕이는 인문계열(57.6%)의 취업률은 60%를 넘지 못했다. 대부분 계열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교육계열(-1.8%p)과 공학계열(-1.2%p)은 하락했다. 공학계열의 취업률 하락세는 6년째 이어졌다.